대전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이 몽골 핵심 유통·투자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되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타르 센트럴타워에서 ‘SIW in Mongolia’를 개최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혁신센터와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몽골 과학단지청, 이노허브가 공동 주최했다. K-뷰티, K-푸드,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전 지역 스타트업 16개사가 참가해 현지 유통망 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전혁신센터, 스타트업과 함께 ‘몽골 심장부’ 센트럴타워 채웠다. (사진 제공: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몽골 핵심 유통망·투자사와 직거래 무대 마련
행사에는 몽골 최대 바이오·유통기업인 모노스그룹을 비롯해 몽골상공회의소, 군드인베스트먼트, GS25 몽골 운영사인 디지털컨셉 등 현지 주요 유통기업과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모노스그룹과 대형마트, 편의점 바이어들이 참여한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과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현지 유통 구조에 맞춘 판매 전략과 입점 가능성을 논의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즉석밥, 상온 보관이 가능한 HMR 떡볶이, 기능성 화장품, 잇몸·두피 케어 바이오 소재 제품 등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상담은 단순 소개를 넘어 실제 유통 입점을 전제로 진행되며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와 함께 열린 한·몽 스타트업 교류회에는 이노허브, 소크라투스 스타트업 스튜디오, IT Park 등 몽골 주요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해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섰다.
대전혁신센터는 이날 몽골 국가정보기술공원(IT Park)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창업생태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 교류, 공동 프로그램 운영, 투자 연계,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는 “몽골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과 식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대전 스타트업들이 현지 유통사와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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