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문제 해결 과정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기업가정신 축제가 열린다.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7월 21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6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올해 1학기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전국 130여 개 학교와 기관이 참여하며 학생과 교육 관계자, 스타트업, 일반 참관객 등 약 3천 명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2026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자료 제공: 아산나눔재단)
실패를 숨기지 않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무대
올해 행사는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인 ‘무한(Infinite)’을 주제로 기획됐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고 도전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피칭 세션에는 중·고등부 우수팀 10개 팀이 참가해 기업가정신 프로젝트 수행 과정과 성과를 발표한다. 시상식에서는 교육부장관상인 대상 2개 팀을 포함해 총 16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매년 높은 관심을 받는 ‘실패 박물관’도 운영된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실패 경험을 전시물 형태로 소개하고, 학생 큐레이터가 직접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행사장 내 ‘무한 시도’ 무대에서는 실패 경험을 공유하며 도전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기조연설은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공동창업자인 손해인 대표가 맡는다. 엔비디아를 거쳐 창업에 도전한 경험과 성장 과정에서 얻은 배움을 청소년들과 나눌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청소년 프로젝트팀과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100여 개 부스도 들어선다. 학생들은 직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ABCDEdu, 꿈을짓는학교, 더존바이오, 밍글랩, 북아이피스, 스트레스솔루션, 엘스랩스, 프리윌린, 한국이스포츠교육연맹 등 교육·스타트업 기업들도 참여한다.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한 실패와 도전의 이야기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도전과 성장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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