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AI를 활용한 매장 운영 자동화 성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티오더는 22일 자사의 AI 기반 매장 운영 서비스 ‘티오더AI’ 누적 자동 처리 업무 건수가 4만5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전체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가 실제 매장 운영 업무에 티오더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오더AI는 단순 상담형 챗봇이 아닌 실행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자영업자가 카카오톡 채널에서 메뉴 수정이나 배너 등록, 세트메뉴 구성 변경 등을 요청하면 AI가 직접 매장 시스템에 반영하고 태블릿 화면까지 업데이트한다. 기존에는 고객센터 접수와 운영팀 확인 과정을 거쳐야 했던 업무가 AI를 통해 수초 만에 처리되면서 운영 효율성과 응답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티오더는 이번 성과가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닌 8년 동안 축적한 오프라인 운영 데이터와 기술 투자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국 35만 대 규모의 오프라인 접점과 실시간 주문 처리 시스템, 매장별 메뉴 데이터, 운영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500억 원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특히 AI가 단순 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프로세스를 데이터화하고 자동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현재 티오더AI는 메뉴 이미지 수정, 배너 등록, 세트메뉴 구성 변경 등 반복 업무를 자동 처리하며 자영업자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있다.
티오더,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전환 가속 (자료 제공: 티오더)
목표는 ‘AI가 매출까지 올려주는 매장’
티오더는 운영 효율화에서 나아가 매출 성장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 시장 규모는 약 200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티오더는 이 시장에서 AI 기반 운영 자동화를 통해 자영업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매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티오더AI를 도입한 매장의 매출을 12%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AI 레비뉴 엔진(AI Revenue Engine)’도 선보일 예정이다. AI가 고객 특성을 분석해 타깃 마케팅과 재방문 유도, 프로모션 추천 등을 수행하며 매출 증대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또한 오는 8월에는 티오더를 사용하지 않는 자영업자도 이용할 수 있는 독립형 AI 운영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테이블오더 사용 매장을 넘어 모든 자영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운영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오프라인 자영업 시장은 여전히 많은 업무가 수작업과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며 “티오더AI는 운영 효율 개선을 넘어 자영업자가 고객과 매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실행형 AI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테이블오더 기업을 넘어 모든 자영업자가 AI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오프라인 AI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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