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기술 스타트업과 선도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 다시 한번 협업의 장을 열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함께 ‘제8회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대구센터 1층 C-quad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기업의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는 지역 대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7회 운영되며 선도기업 73개사와 스타트업 226개사가 참여했고, 455건의 1대1 협업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대구센터와 대구특구본부가 공동 주관했다. 인공지능(AI), 첨단모빌리티, 첨단로봇·제조, 에너지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선도기업의 신사업 발굴과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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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HD현대삼호 등 참여…실질 협업 가능성 논의
이번 밋업데이에는 HD현대삼호, SK하이닉스, 에스엘, 한국가스공사, 호반그룹 등 5개 선도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AI, 첨단모빌리티, 로봇·제조, 수소·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 과제를 제시했으며, 사전 매칭을 거친 스타트업 22개사와 총 30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선도기업들은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 연계성, 공동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대구센터와 대구특구본부는 사전 수요조사와 기업 매칭 과정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보유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선도기업은 필요한 기술을 탐색하고, 스타트업은 실제 고객이 될 수 있는 기업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
대구센터는 그동안 축적한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간 협업 성사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도기업의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발굴하고 스타트업 기술이 산업 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밋업데이는 선도기업의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대구 대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논의된 협력 과제들이 기술 검증과 사업화, 투자 연계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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