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로컬기업들이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사업 확장에 필요한 성장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6년 제주 로컬기업 크라우드펀딩(대출형)’ 참여기업을 오는 10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26 제주 크리에이터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제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은 다수의 투자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업에 자금을 대출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약정된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며, 자금 조달과 동시에 브랜드와 사업 비전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 내 사업장을 보유한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제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금 활용 계획과 상환 계획이 명확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7개사다.
제주 로컬기업 크라우드 펀딩 포스터(자료 제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펀딩부터 컨설팅까지 성장 지원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평균 1,500만원 규모의 성장 자금 조달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교육을 비롯해 재무진단, 1대1 맞춤형 컨설팅, 펀딩 상세페이지 제작, 플랫폼 등록 및 심사 대응, 펀딩 오픈과 홍보 지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는 금융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추가 지원도 제공된다. 대출금액의 4%에 해당하는 이차보전과 함께 성공 금액의 최대 3.5%를 마케팅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성공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확보한 자금은 매장 환경 개선이나 온라인 마케팅, 사업 확장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사업자 형태에 따라 다르다. 법인사업자는 THE 제주크리에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사업자는 비플러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제주 로컬기업이 성장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재무 진단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제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하려는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크리에이터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로컬브랜드×신라면세점 팝업스토어’와 ‘제주 로컬브랜드×대형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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