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팬덤이 소비하는 콘텐츠는 무대와 앨범을 넘어 화보, 공항 패션, 음악방송 출퇴근길과 같은 아티스트의 다양한 순간으로 이어진다. 팬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따라 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이 직접 그 장면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도 찾고 있다. 생성형 AI는 별도의 촬영이나 의상 준비 없이 사진 한 장으로 이러한 경험을 구현하는 도구가 됐다. 이스트에이드가 AI 프로필 서비스 미브에 K-POP 특유의 촬영 문법을 반영한 스타일 상품을 추가하고 한국과 일본 이용자를 동시에 공략한다.
AI 스타일링 서비스 ‘미브(Mevu)’가 K-POP 상품을 한·일 동시 출시했다. (자료 제공: 이스트에이드)
이스트에이드는 AI 프로필·스타일링 서비스 ‘미브(Mevu)’에 K-POP 스타일 상품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브는 이용자가 사진을 올리면 선택한 콘셉트에 맞춰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새로운 K-POP 스타일은 아티스트의 공식 화보를 연상시키는 ‘프리미엄 라인’과 무대 밖 일상 장면을 구현한 ‘펀(Fun) 라인’으로 나뉜다. 전문 촬영 결과물과 팬덤에 익숙한 비하인드 장면을 각각 AI 프로필 상품으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청순과 Y2K, 걸크러시 등 K-POP 걸그룹을 대표하는 8가지 콘셉트를 제공한다. 콘셉트별 의상과 조명, 색감, 포즈 등 화보 촬영에 활용되는 시각적 요소를 반영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펀 라인은 공항과 음악방송 현장, 교복 증명사진 등 팬들이 콘텐츠를 통해 자주 접하는 장면을 다룬다. 무대 위 스타일뿐 아니라 출국길이나 방송 비하인드처럼 아티스트의 일상을 연상시키는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AI 스타일링 서비스 미브가 청순·Y2K·걸크러시 화보와 공항·음악방송 등 다양한 장면을 구현하는 K-POP 스타일 상품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했다. (사진 제공=이스트에이드)
아이돌·미디어에서 헤어살롱까지 일본 접점 연결
일본에서는 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의 리더 혼다 히토미와 현지 K-POP 미디어 ‘Kstyle’이 협업에 참여한다. 혼다 히토미가 미브의 K-POP 스타일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Kstyle과 미브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혼다 히토미는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과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에서 활동했다. 이스트에이드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한 아티스트의 인지도와 Kstyle의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현지 K-POP 팬에게 미브의 서비스를 알린다.
오프라인 접점은 준오헤어 재팬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했다. 이스트에이드는 지난 7월 준오헤어 일본 법인과 AI 헤어스타일 체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브를 준오헤어 재팬 시부야 매장에 3개월 동안 적용한 뒤 운영 결과에 따라 대상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사업은 K-POP 콘텐츠로 온라인 이용자를 확보하고 AI 스타일링 경험을 오프라인 헤어살롱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혼다 히토미와 Kstyle이 콘텐츠 유입을 담당하고, 준오헤어 재팬은 실제 헤어스타일을 고민하는 고객과 미브가 만나는 현장 접점이 된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일본은 K-POP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인 만큼 현지 이용자에게 익숙한 콘텐츠 문법을 체험 상품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아티스트와 현지 미디어 협업으로 미브의 인지도를 높이고 준오헤어 재팬과의 오프라인 협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브의 일본 진출 방식은 AI 프로필 기술을 하나의 앱 안에 가두기보다 K-POP 콘텐츠와 미디어, 오프라인 뷰티 서비스에 배치하는 데 특징이 있다. 향후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는 협업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이용자가 실제 AI 프로필 생성과 매장 체험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에 따라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The post 화보도 공항 출국길도 사진 한 장으로…미브, K-POP 스타일 한·일 출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