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물 없는 목욕탕’에 닷새 동안 68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실제로 목욕하는 공간 대신 한국의 오래된 목욕탕을 향과 뷰티 제품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체험 매장이다. 코스닥 상장사 세화피앤씨의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센녹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세화피앤씨의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센녹(SENNOK)은 지난 7일 서울 성수동에 개장한 첫 플래그십 스토어 ‘센녹 배스 하우스 성수’의 오픈 5일간 누적 방문객이 6842명을 기록했다.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센녹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센녹 배스 하우스 성수’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제공: 센녹)
하루 평균 방문객은 1300명을 넘어섰다. 특히 한글날과 주말이 이어진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5131명이 매장을 찾았다. 10일에는 하루에만 2418명이 방문해 매장 앞에 대기 행렬이 형성됐으며, 개장 전 사전 예약자도 약 2000명에 달했다.
방문객의 관심을 끈 제품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굿즈였다. 센녹은 한국 목욕탕을 모티브로 사우나 모자와 수면안대, 앞치마 등 배스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사우나 모자와 수면안대는 개장 직후 일시 품절돼 순차적으로 재입고하고 있다.
붉은 벽돌 굴뚝부터 타일 욕조까지…한국 목욕탕을 뷰티 공간으로
‘센녹 배스 하우스 성수’는 한국 목욕탕의 정겨운 분위기와 목욕 후의 개운한 감각을 향과 공간으로 표현한 체험형 매장이다. 외관에는 붉은 벽돌 건물과 굴뚝을 적용하고, 내부는 하늘색 욕실 타일과 우드 소재로 꾸며 오래된 동네 목욕탕의 분위기를 구현했다.
매장 중앙에는 타일로 감싼 욕조 형태의 진열대를 설치했다. 한쪽에는 목욕탕 세면대를 재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이 센녹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매장에서는 지난 8월 출시한 신규 향 ‘노 모어 키스’를 비롯해 센녹의 전체 제품군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향을 맡고 제품을 사용해 보는 과정에 공간 촬영과 SNS 인증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했다.
센녹 관계자는 “한국 목욕문화는 센녹이 브랜드를 시작할 때부터 담아온 정체성”이라며 “목욕을 마치고 나왔을 때의 개운함과 포근한 향을 공간 전체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스 하우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센녹은 오는 16일까지 개장 기념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사전 예약한 방문객에게는 ‘헤어 퍼퓸 미스트 베이비 블러셔’ 본품을 제공하며, 공식 SNS 채널 추가와 스탬프 투어 등 미션 참여자에게는 클리어 백과 미니 퍼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랜덤 자판기 전용 코인을 제공해 ‘배스 퍼퓸 키트 키링’을 뽑을 수 있도록 했다. 구매 금액에 따른 최대 20% 할인과 정품 증정 혜택도 운영한다.
개장 기념 팝업은 16일 종료되며, 17일부터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정규 운영한다. 센녹은 성수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제품과 한국 목욕문화에서 착안한 공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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