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로봇 기업 메디스비(대표 임준열)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메디스비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메디스비는 약 24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내년 5월까지 1년간 차세대 의료 피지컬 AI(Physical AI) 플랫폼 개발과 임상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스비, 산업부 ‘AI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최종 선정 (자료 제공: 메디스비)
의료 현장으로 확장되는 ‘ROBOARM’ 기술력
메디스비가 개발 중인 ‘ROBOARM(로보암)’은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의료 로봇 플랫폼이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성능을 고도화하고 실제 의료 현장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세브란스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분야에서 임상 유효성을 검증하고, 의료진 업무 효율화와 환자 안전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의료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메디스비는 이미 국내 주요 의료기관들과 실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다수의 구매의향서(LOI)를 확보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 병원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 의료 로봇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임준열 메디스비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메디스비의 AI 기술력과 의료 로봇 플랫폼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Medical Physical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에게는 더욱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ROBOARM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의료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스비는 설립 약 2년 만에 누적 투자금과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약 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NVIDIA Inception에도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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