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기관과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간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기술력을 확보한 지역 기업이라도 해외시장에 진입하려면 현지 산업 정보와 사업 파트너, 투자자 네트워크 등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금융·투자 거점으로, 글로벌 기업과 벤처투자기관이 집적돼 있어 국내 스타트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싱가포르 현지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사업화와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월 26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BeyondX, 비티비벤처스와 경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노충식)는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BeyondX, 비티비벤처스(BTB Ventures)와 경남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남도가 주최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남 지역의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현지 네트워크와 투자 기회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창업 생태계 및 산업·투자 정보를 교류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고, 글로벌 투자자 및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연계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지역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개별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창업지원기관과 현지 협력기관의 역량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 과정에서 축적한 지원 경험을 활용하고, BeyondX 및 비티비벤처스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투자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 공동 발굴부터 투자자 연결까지…싱가포르 협력 기반 마련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해외시장 진입, 현지 사업 파트너 확보, 투자유치 지원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세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창업지원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기업별 사업 분야와 성장 단계에 맞는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의 산업 동향과 투자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 스타트업이 현지 기업 및 글로벌 투자기관과 접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현지 사업 환경을 이해하고, 잠재적인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거나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 협력도 검토한다. 단순한 기관 간 정보 교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상남도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이번 협약을 연계해 지역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경남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구체적인 사업 기회와 투자 성과로 연결해 경남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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