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단순 교육을 넘어 투자와 협업, 창업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선배 창업기업과 신규 창업기업,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알럼나이 기반 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의 후속 성장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KT&G는 사회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T&G 상상스타트업캠프’가 지난 23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상상 링크데이’를 개최했다.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임팩트리모트워크데이 성료 (사진 제공: mysc)
창업가·투자자 한자리에… 9년간 182개 사회혁신 스타트업 육성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선발된 상상스타트업캠프 10기 기업과 1~9기 알럼나이, 투자사,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10개사는 ▲데브디(대표 김기태, 월세 카드 결제 솔루션 ‘집업페이’) ▲딱따구리(대표 유지은, AI 기반 아동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우따따’) ▲러플(대표 이희은, 생성형 AI로 장애청소년의 문화예술 교육부터 창작·자립까지 연결하는 ‘LUPL’) ▲리필(대표 이지은, 보일러 배출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하는 소형 CCU 솔루션 ‘CCUbe’) ▲매치워크(대표 권수연, 자기이해 기반 커리어 설계 솔루션 ‘건강한취준’) ▲사이클엑스(대표 류준상, 가축분뇨 처리와 탄소배출권 인증을 연계한 기후테크 솔루션 ‘CycleX’) ▲써큘러랩스(대표 최희진, RFID 기반 다회용기 순환·세척 솔루션 ‘ALANTE’) ▲위페어(대표 김기환, 자동차 정비업체용 SaaS와 친환경 부품 유통을 결합한 ‘위페어 파트너스’) ▲윙스(대표 최진영, AI 음성청진기 기반 아동 언어발달 조기진단·중재 솔루션 ‘말이랑’) ▲플락코퍼레이션(대표 이은지, 인스타툰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PLOCK’)이다.행사는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리모트워크 방식으로 운영됐다.
오후에는 상상스타트업캠프 알럼나이 기업들의 성장 사례 발표와 함께 MYSC 변준재 투자센터장의 ‘임팩트 투자와 스케일업’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투자와 협업 등 후속 사업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KT&G는 2017년부터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 182개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배출했으며, 이들 기업의 누적 매출은 314억8000만 원, 투자유치 규모는 13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출범한 10기는 ‘Everyone Imagines, Collective Impact!’를 슬로건으로 MYSC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후 전담 멘토링과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참가, 파이널 데모데이를 통한 우수기업 투자 검토 등 후속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경아영 KT&G 사회공헌부장은 “상상스타트업캠프에는 KT&G가 오랜 기간 이어온 청년 창업 지원 철학이 담겨 있다”며 “10기수 동안 축적된 창업가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돼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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