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설계와 시공 관리의 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문제 해결로 확대되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공정 일정과 작업자·장비 동선, 안전관리 등 다양한 정보가 존재하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행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는 일은 여전히 복잡한 과제다. 생성형 AI가 자료 분석과 문서 작성,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되면서 실제 현장 조건을 반영하고 AI가 제시한 결과를 검증하는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청년 기술인들이 생성형 AI로 스마트건설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경연이 마련된다.
글로벌 AI 워크스페이스 기업 젠스파크(Genspark.ai)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6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와 연계해 열리는 ‘2026 SCX NEXT 청년 스마트건설 AI 랩’을 후원한다.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이번 경연은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해결방안과 실행계획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연 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현장문제 해결’이다. 건축·토목·안전·도시·기계·AI·데이터 등 관련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 청년 기술인이 2~4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AI 워크스페이스 기업 젠스파크가 ‘2026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연계 프로그램인 ‘SCX NEXT 청년 스마트건설 AI 랩’을 후원한다. 참가자들에게 AI 플랫폼 크레딧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특별상을 운영한다. (사진 제공: 젠스파크)
참가팀에는 실제 스마트건설 현장의 수요와 문제 상황을 반영해 제작한 가상·비식별·재구성 데이터가 공통으로 제공된다. 현장 개요와 배치도·평면도, 공정자료, 작업자 및 장비 동선, 안전자료, 현장사진, 제약조건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데이터를 분석해 핵심 문제를 정의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해결방안과 실행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단순히 AI가 만든 결과물을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조건에 맞게 검증하고 수정하는 과정까지 평가받는다.
젠스파크는 참가자들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이용 혜택과 교육을 지원한다. 참가자 1인당 젠스파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크레딧이 제공되며, 사용 기한은 2개월이다.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해 자료 조사와 데이터 분석, 해결방안 구체화, 문서 작성, 발표자료 제작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젠스파크 앰버서더 김진수는 11월 1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AI 결과물보다 검증·활용 과정 평가…11월 25일 현장 결선
이번 경연은 생성형 AI 도구의 사용량이나 결과물의 디자인 완성도보다 문제 해결 과정과 AI 결과의 검증·활용 수준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예선에서는 문제 정의의 적절성과 현장 이해도, 제공 데이터 분석 수준, 1차 해결안의 실현 가능성, AI 활용 및 검증 과정, 청년 관점의 창의성을 살펴본다. 결선에서는 추가로 제시되는 심화과제에 대한 대응 능력과 기존 해결안의 개선 결과, 최종 발표 및 질의응답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경연은 사전 온라인 프로젝트와 현장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3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11월 1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젠스파크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참가팀은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온라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예선 심사를 거쳐 11월 20일 결선 진출팀을 발표하며, 결선 진출팀은 11월 25일 킨텍스에서 공개되는 추가 심화 조건과 전문가 멘토링을 반영해 기존 해결안을 수정·고도화한다.
최종 결과물 제출 마감은 같은 날 오후 5시다.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11월 27일 수상팀의 성과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우수팀에는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8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젠스파크는 별도로 ‘Genspark AI 특별상’ 1팀을 선정해 수상팀 구성원 각각에게 젠스파크 Pro 플랜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젠스파크는 앞서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6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공식 AI 후원사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청년 스마트건설 AI 랩 후원을 통해 건설산업의 AI 활용 경험을 확대하고 차세대 기술 인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젠스파크 앰버서더이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BIM센터장인 박승화 박사는 “이번 경연은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방안을 직접 마련해 보는 기회”라며 “젠스파크의 교육과 플랫폼 지원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젠스파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AI 워크스페이스 기업으로,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데이터 분석 결과물, 웹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 등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서비스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The post 젠스파크, 스마트건설 AI 경연 후원…청년 기술인에 생성형 AI 교육·크레딧 지원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