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지역 인구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동체 가치 회복을 함께 추구하는 공공일자리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에서는 세대 간 경험과 역량을 연결하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26년 제주형 상생일자리 사업인 ‘JDC 이음일자리’ 참여자 2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JDC 이음일자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제주형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다양한 세대가 보유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제주 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DC, 제주형 상생일자리 ‘이음일자리’ 포스터 (자료 제공: JDC)
환경·관광·문화 분야 제주 특화 일자리 운영… 저소득층·장애인 참여 확대
사업은 제주느영나영시니어클럽, 제주시니어클럽, 서귀포시니어클럽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운영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환경생태 보전, 자원순환, 무장애 관광, 로컬문화 기록 등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240명 규모로, 60세 이상 참여자 200명과 60세 미만 참여자 40명을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이다.
올해 사업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포용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선발 체계를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JDC는 기준 중위소득 구간별 차등 배점제를 도입해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했으며, 장애인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선발 쿼터제도 새롭게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6월 2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느영나영시니어클럽, 제주시니어클럽, 서귀포시니어클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참여자들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대와 계층을 잇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제주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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