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에서 공연과 놀이, 외식이 결합된 일상의 공간으로 들어오고 있다. 로봇은 정해진 동작을 시연하는 전시물을 넘어 관람객과 교감하고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엔터테인먼트의 주체로 바뀌는 중이다. 초상화를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만들며 K-POP에 맞춰 군무를 펼치는 로봇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도 등장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로봇 복합문화공간 ‘갤럭시 로봇파크(Galaxy Robot Park)’를 정식 개관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세계 최초 로봇 복합문화공간으로 소개한 갤럭시 로봇파크는 정식 개관에 앞서 진행한 프리오픈 사전 관람 티켓이 전 회차 매진되며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기록했다.
프리오픈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로봇 복싱과 허깅 로봇, 드로잉 로봇 등 사람이 로봇의 움직임과 기능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호응을 얻었다.
‘갤럭시 로봇파크’ 정식 개관 (사진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보는 로봇’에서 함께 즐기는 로봇으로
정식 개관과 함께 신규 로봇 17종이 합류하면서 체험 콘텐츠도 한층 다양해졌다. 로봇이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피지컬 AI 기술이 일상적인 서비스와 콘텐츠로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핵심 공간인 ‘로봇 아레나’에서는 K-POP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대규모 로봇 군무 공연이 열린다. 관람객이 공연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로봇을 직접 조종하거나 교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 아이스크림 숍 등 식음료 시설도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공연과 체험, 식음료 콘텐츠로 구성된 5000평 규모의 갤럭시 로봇파크 전체 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 로봇 엔터테인먼트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한 뒤 두바이와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관련 공간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정식 개관 전부터 2만 명이 찾았다는 것은 로봇이 산업 기술을 넘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K-POP과 피지컬 AI를 결합한 갤럭시 로봇파크를 글로벌 로봇 엔터테인먼트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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