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숨은 가게와 골목 문화를 발굴해 새로운 콘텐츠와 브랜드로 연결하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사람, 공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딩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 콘텐츠 제작 경험은 개인 창작자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자신만의 시각으로 지역을 해석하고 스토리텔링하는 과정이 곧 개인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로컬 아카이빙과 콘텐츠 기획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동부 지역의 숨은 로컬 자원을 발굴할 ‘로컬 큐레이터’ 모집에 나선다.
경기동부 로컬 큐레이터 모집 포스터 (자료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
여주 체류형 프로젝트 신설…로컬 브랜딩 실전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6년 동부 브랜드 대표 상점 발굴 및 로컬 큐레이터 2기 지원 사업’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동부 8개 시·군의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운영된다. 올해는 개인 참여자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여주 지역에 직접 체류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 트랙을 새롭게 도입했다. 모집 분야는 경기동부 지역의 대표 상점과 로컬 콘텐츠를 발굴할 개인 트랙 10명과 여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로컬 브랜드 팀 트랙 2개 팀이다.
선발된 로컬 큐레이터들은 지역의 전통 노포와 숨은 명소, 특색 있는 상점 등을 직접 발굴하고 취재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콘텐츠로 기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팀 트랙은 여주 지역에 최소 2박 3일부터 최대 3박 4일까지 체류하며 심층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팀은 블로그 또는 브런치 형태의 심층 기획 콘텐츠 3편 이상과 기사 형식의 아카이빙 원고 1편을 포함해 총 5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또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기반으로 최종 브랜딩 성과물도 함께 제출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는 체류비와 현장 활동비, 결과물 제작비 등을 포함해 최대 250만원 규모의 프로젝트 예산이 지원된다.
경콘진은 참여자들에게 지역 네트워크와 관련 기관 연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발성 콘텐츠 제작을 넘어 지속 가능한 로컬 프로젝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콘진 동부권역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창작자가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로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 또는 팀이며, 신청서는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PDF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The post “동네를 기록하면 브랜드가 된다”…경콘진, 로컬 큐레이터 2기 모집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