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우주항공 산업의 새로운 실증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간 우주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우주항공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DRB동일,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24일 제주센터 J-Space에서 ‘2026 우주항공 오픈그라운드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우주항공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은 우주항공 분야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기술 실증(PoC)과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는 제주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첨단소재 기업 DRB동일과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우주항공 오픈이노베이션 단체사진 (사진 제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우주항공·딥테크 스타트업 11개사 참여
이번 밋업에는 공개 모집과 서류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주항공 및 딥테크 스타트업 11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에는 수요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위성통신과 안테나, 첨단소재 등 우주항공 분야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1부에서는 제주도가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전략과 정책 방향을 소개했으며, 이어 DRB동일과 인텔리안테크가 기술 수요와 협력 과제를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참여 기업들은 기술 협력, 공동 연구개발, 실증 사업, 사업화 연계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2026 우주항공 오픈그라운드 밋업’ 성료 (사진 제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상장까지 연결하는 성장 지원 강화
올해 행사는 단순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투자유치와 사업 확장, 기술평가, 기술특례상장,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오피스아워를 통해 스타트업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됐다.
제주센터는 행사 이후에도 협력 가능성이 확인된 기업을 대상으로 Pre-PoC와 PoC 지원, 투자 검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우주항공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이 제주 전략산업을 대표하는 우주항공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제주가 우주항공 혁신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협력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과 투자, 사업화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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