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들의 유럽 연구개발(R&D)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유럽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핀란드 혁신 컨설팅 기업 스핀버스(Spinverse)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핀란드 혁신 컨설팅 전문기업 스핀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연구혁신 생태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핀버스는 2004년 설립된 핀란드 혁신 컨설팅 기업으로,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 기획과 공공 연구개발(R&D) 자금 확보를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다. 노키아, ABB, 지멘스 등 5,000여 개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했으며, 지금까지 약 42억 유로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25억 유로 이상의 연구혁신 자금 유치를 지원했다.
호라이즌 유럽 연계 스타트업 유럽 진출 웨비나 포스터 (자료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호라이즌 유럽 참여 지원 본격화
이번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호라이즌 유럽을 비롯한 유럽 연구혁신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국제 공동연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스핀버스는 유럽 진출 웨비나 운영과 호라이즌 유럽 참여 역량 강화, 유럽 기업 및 연구기관 네트워크 연계 등을 담당한다.
경기혁신센터와 제주혁신센터는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획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역 인프라 및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약 950억 유로 규모로 운영되는 EU 최대 연구혁신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올해 아시아 최초로 준회원국(Associated Country)에 가입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유럽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웨비나 시작으로 글로벌 협력 확대
양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7월 23일 ‘호라이즌 유럽 웨비나’를 개최한다. 웨비나에서는 북유럽 혁신 생태계와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호라이즌 유럽 주요 프로그램, 국제 공동연구 참여 전략, 글로벌 스타트업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6월 25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유럽 진출과 국제 공동연구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창업지원기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기혁신센터와 제주혁신센터는 웨비나 이후에도 해외 실증(PoC), 글로벌 파트너 매칭, 투자유치(IR) 등 후속 프로그램을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핀버스의 현지 역량을 결합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제주혁신센터 대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유럽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지원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he post 유럽으로 향하는 스타트업의 발걸음…경기·제주혁신센터, 핀란드 스핀버스와 글로벌 협력 본격화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