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냉각 수요가 증가하면서 냉난방공조(HVAC) 설비의 에너지 효율과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면서도 전력 공급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개별 설비의 성능뿐 아니라 냉각과 전력, 제어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 참가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HARFKO 2026에서 선보일 HVAC 및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관련 이미지 (사진 제공: 슈나이더 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HVAC 설비 제어부터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개방형 통합 제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비 운영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 제품은 HVAC 전용 인버터 ‘Altivar HVAC ATH’ 시리즈다. 냉난방공조 설비의 운전 조건에 맞춰 설계된 제품으로, 회사는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과 시스템 가동률 향상을 지원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빌딩관리시스템(BMS)과의 통합을 지원하며 지능형 운영 및 내장 보호 기능을 갖췄다.
제품은 적용 환경에 따라 ATH200과 ATH600으로 구분된다. ATH200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장비와 소형 HVAC 설비에 적합한 모델로, 기본적인 제어와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ATH600은 연속 운전과 정밀한 제어가 필요한 상업용 건물, 의료시설,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압축기와 펌프, 팬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AI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인프라 통합 관리 방안 제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포함한 정밀 냉각 솔루션과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전력 분배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냉각 설비와 전력 인프라를 함께 고려해 데이터센터의 운영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성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HVAC 설비 제어부터 냉각 관리, 전력 공급까지 연결하는 통합 인프라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 첫날인 21일에는 ‘Cooling the Future Open Forum 2026’에도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냉각기술의 판을 바꾸다’와 ‘에너지 전환, 냉동공조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산업계의 기술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냉각기술의 변화, 에너지 효율 개선, 히트펌프와 친환경 냉매 등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시와 포럼을 통해 HVAC 및 데이터센터 운영 현장에서 요구되는 에너지 관리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HVAC와 데이터센터 모두 에너지 효율과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HARFKO 2026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에너지 관리와 운영 최적화 방향을 고객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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