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가 일본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업들과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디캠프는 글로벌 게임사 코로프라(COLOPL)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스타트업 OI 도쿄 #K-콘텐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 웹툰, 엔터테인먼트, AI, XR,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이 일본 현지 기업과 기술 실증(PoC) 및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캠프는 지난 3월부터 참가 기업 모집을 진행했으며, 일본 기업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최종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후 현지 기업 맞춤형 사업 제안서 작성과 비즈니스 전략 수립 과정도 함께 지원했다.
디캠프-코로프라, K-콘텐츠 스타트업 11개사 도쿄 오픈이노베이션 진행 (사진 제공: 디캠프)
스퀘어에닉스·토호·쇼치쿠와 1대1 미팅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에는 코로프라를 비롯해 스퀘어에닉스, 토호, 쇼치쿠 등 일본 대표 콘텐츠·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 간 총 14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으며, 공동 사업과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 기업은 AI, 게임, 콘텐츠 제작, 엔터테인먼트,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콘텐츠 기술 분야에서는 워터마크 기반 IP 인증 솔루션 기업 스냅태그, VR 게임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 AI 게임 제작 솔루션 기업 앵커노드, AI 영상 제작 플랫폼 지로, 게임 리워드 플랫폼 플레이오 운영사 지엔에이컴퍼니, AI 기반 광고·리테일 미디어 기업 피치에이아이가 참여했다.
K-콘텐츠 분야에서는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 콘텐츠 제작사 블루바이블루,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 운영사 서북, 패션 홍보 플랫폼 브랜더진 운영사 인에디트, 웹툰 제작 지원 플랫폼 에이콘 운영사 카펜스트리트 등이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참가 기업들은 일본 현지 기업들과 직접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며 시장 수요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스냅태그 민경웅 대표는 “콘텐츠와 게임 산업에서 IP 보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일본 대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디캠프는 앞으로도 글로벌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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