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돌보는 현장에는 프로그램 운영부터 일상적인 대화와 교류까지 다양한 경험이 쌓인다. 하지만 개별 센터에서 만들어지는 돌봄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다른 지역의 구성원들과 공유할 기회는 제한적이다. 여러 지역에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일수록 현장의 경험을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다.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은 전국 직영 센터의 돌봄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사내 공모전을 마련했다.
케어링(대표 김태성)은 전국 60여 개 주간보호센터와 통합요양센터를 대상으로 ‘제2회 케어링 한마당’을 개최한다. 케어링 한마당은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가 함께 만드는 일상의 모습을 공유하고 센터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사내 공모전이다. 현장에서 축적한 돌봄 경험과 사례를 다른 지역 구성원들에게 소개하고 조직의 소속감과 협업 문화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공모전에는 총 3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는 전국 60여 개 직영 주간보호·통합요양센터를 대상으로 참여 범위를 운영하며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우리 센터에서 가장 보여주고 싶은 순간’이다.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부터 돌봄 종사자의 업무와 일상, 센터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활동 등 각 센터의 특색을 담을 수 있다.
영상 형식에도 제한을 최소화했다. 15초에서 1분 분량의 숏츠·릴스, 1~3분 분량의 브이로그, 3~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인터뷰, 1~5분 분량의 공연·활동 영상 등으로 제작할 수 있다. 센터별로 최대 5분 이내의 영상 1편을 출품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다.
케어링이 전국 60여 개 주간보호·통합요양 직영 센터를 대상으로 ‘제2회 케어링 한마당’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자료 제공: 케어링)
유튜브 좋아요로 외부 참여 확대…우수 센터 4곳 선정
올해 공모전은 심사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에는 케어링 내부 구성원의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했지만, 올해는 구성원 투표 결과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출품작별 좋아요 수를 합산한다.
출품 영상은 케어링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이에 따라 센터 구성원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 어르신 등도 영상을 시청하고 좋아요를 통해 응원에 참여할 수 있다.
케어링은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는 돌봄 프로그램과 구성원들의 활동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센터 간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참여 센터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 모든 센터에 충전식 손난로와 간식비 등을 제공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4개 센터에는 원팀 활동비와 트로피 등을 추가로 수여한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지난해 첫 공모전을 통해 전국 현장 곳곳에서 어르신과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돌봄의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 많은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 구성원들이 서로 배우고 즐거움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직영 센터에서 쌓이는 다양한 돌봄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케어링의 핵심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어링은 2019년 방문요양 서비스를 시작으로 주간보호와 방문목욕·간호, 복지용구, 시니어 하우징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온 통합돌봄 기업이다.
현재 전국 69개 돌봄 인프라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64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AI 마음돌봄 서비스 ‘케어링 보이스’와 가정용 휴머노이드 등 AI·로봇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기존 대면 돌봄 서비스와 새로운 기술을 결합해 돌봄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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