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푸드네트웍스(SFN)가 식자재 발주를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오더 에이전트 ‘담이’를 자사 B2B 플랫폼 ‘차별화상회’에 정식 출시했다.
외식업 사장들은 바쁜 영업 중에도 냉장고 재고를 확인하며 전화나 문자, 카카오톡 등으로 식자재 발주를 직접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거래처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매장 상황과 주문 패턴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불편도 반복돼 왔다. SFN은 이러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말 한마디로 장바구니를 완성할 수 있는 AI 발주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상회, AI 음성주문 ‘담이’ 출시 (자료 제공: 차별화상회)
“지난 주문에 치즈 3개 추가”…음성만으로 장바구니 완성
‘담이’는 차별화상회 앱과 웹에서 별도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검색창 내 마이크 버튼을 누른 뒤 “지난 주문에 치즈 3개 추가해서 모두 담아줘”처럼 말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된다. 담이는 이전 주문 내역을 기반으로 수정 사항을 반영해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담아준다.
메뉴명을 기반으로 필요한 식재료를 추천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치즈버거 재료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관련 식재료 목록을 제안하고, 원하는 상품을 바로 장바구니에 추가할 수 있다.
상품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삼겹살을 담으면 곁들임 채소나 전용 소스를 추천하고, 무료 배송까지 남은 금액이나 사용 기한이 임박한 쿠폰도 함께 안내한다. 또한 매장별 구매 패턴을 학습해 자주 주문하는 식자재를 우선 노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허정은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대표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가장 익숙한 발주 방식은 여전히 전화와 카카오톡”이라며 “그 익숙한 주문 방식을 온라인 장바구니 경험으로 옮긴 것이 담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식UP HQ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뉴 단위 발주 경험까지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SFN은 향후 카카오톡 기반 주문 기능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푸드네트웍스는 현재 약 9만 개 외식 매장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B2B 식자재 플랫폼 ‘차별화상회’, 프랜차이즈 운영 관리 SaaS ‘외식UP HQ’, AI 리뷰 관리 솔루션 ‘차별화리뷰’ 등을 운영하며 외식업 전반을 아우르는 AI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 데이터바우처, 3월 AI바우처 공급기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외식업 특화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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