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기술보다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학가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일상 속 불편을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면서 문제 발굴 능력 자체가 창업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창업 지원 프로그램들도 완성된 기술이나 제품보다 문제 정의 과정과 시장 검증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대학교 기반 벤처투자사 서울대기술지주가 대학생들의 문제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서울대기술지주, ‘서울대·관악구 문제 해결’ 창업 아이디어톤 개최
캠퍼스·지역사회 문제를 창업 아이디어로 연결
서울대기술지주는 오는 6월 19일 ‘서울대기술지주 창업 아이디어톤’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캠퍼스와 관악구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문제를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서울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이며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올해 주제는 ‘서울대와 관악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아이디어’다. 주최 측은 거창한 기술이나 완성된 제품이 없어도 설득력 있는 문제 정의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 발굴 예시로는 대학가 식사 문제, 원룸촌 1인 가구 돌봄, 캠퍼스 내 이동 불편, 청년 인구 유출, 연구실 유휴 자원 활용, 학내 정보 격차 해소 등이 제시됐다.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발표하고, 서울대기술지주 투자심사역들로부터 직접 멘토링과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의 초기 투자사로 알려진 서울대기술지주가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사는 6월 19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943동 1층에서 진행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참가자는 운영진이 관심 분야를 고려해 팀을 구성해준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팀에게는 총 1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1등 팀에는 50만원, 2등 팀에는 30만원, 3등 팀에는 2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6월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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