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금융 인공지능 전환(AX)을 함께 추진할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기술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 Tech센터’를 출범하고 ‘디노랩 Tech 1기’ 참여 기업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 현장의 실제 과제를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하고, 검증된 기술의 사업화와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금융 AX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선정 기업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함께 개념검증(PoC)을 수행하며, 과제 수행 결과에 따라 후속 사업 협력과 투자 검토 기회도 제공받는다.
이번 모집에서는 총 4개 과제가 제시됐다.
우리은행은 세법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맞춤형 절세 가이드 서비스를, 동양생명은 보험상품 트렌드 분석을 위한 AI 마켓센싱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은 리서치 애널리스트 업무를 지원하는 AI 리서치 어시스턴트를,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전자결재·메일·업무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지원 AI를 과제로 제시했다.
2026 Tech센터 모집 포스터 (자료 제공: 우리금융그룹 디노랩)
금융 현장 문제 해결하는 AI 스타트업 발굴
선정 기업에는 최대 3천만원 규모의 기술 검증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AWS와 네이버클라우드 크레딧을 비롯해 투자 연계,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언론 홍보, 전용 사무공간 제공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디노랩은 지금까지 231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62건의 그룹사 협업을 진행했으며,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4,602억원에 달한다. 디노랩 직접 투자 규모도 37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며, 선정 기업은 약 4~5개월 동안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권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을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하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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