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디지털 환경을 넘어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고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로 확장되면서 로봇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커피를 제조하거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서비스 로봇은 복잡한 로봇 기술을 일상적인 작업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사례다. AI 로보틱스 기업 엑스와이지는 과학문화 행사에서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되는 로봇을 선보이며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피지컬 AI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AI 로보틱스 기업 엑스와이지(XYZ)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전북과학축전’에 참가해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브루(Barisbrew)’와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를 선보인다.
XYZ가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전북과학축전’에 참가했다. (자료 제공: XYZ)
이번 축제는 ‘움직이는 세상, 피지컬 AI로 여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등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시민과 청소년이 실제 공간에서 작동하는 첨단 과학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엑스와이지가 선보이는 바리스브루는 커피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로봇이다. 아리스는 아이스크림 추출부터 토핑까지의 작업을 수행한다. 관람객은 두 로봇이 주문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며 로봇의 움직임과 자동화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피와 아이스크림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로봇 기술을 친숙하게 전달하는 소재로 활용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로봇의 작동 원리와 자동화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서비스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문화·교육 현장으로 서비스 로봇 활용 확대
엑스와이지는 이번 축제 참가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등 공공·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을 과학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에 연계해 피지컬 AI 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 기술을 과학문화 체험으로 연결한다는 점도 이번 참가의 특징이다. 관람객은 로봇이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자동화 기술의 역할을 살펴보고, 생활 공간에서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엑스와이지는 전주 행사와 함께 서울에서도 시민 대상 로봇 체험을 진행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열리는 ‘2026 서초 AI 페스타’에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초구가 주최하는 서초 AI 페스타는 시민들이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행사다. 엑스와이지는 아리스의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에게 생활 속 로봇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엑스와이지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과학문화 행사,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AI와 로봇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피지컬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술의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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