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장품 시장은 약국과 전문 뷰티숍, 백화점, 호텔 스파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난다. 특히 약국은 성분과 사용 목적을 고려해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구매 접점이다. 국내 뷰티 브랜드가 프랑스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려면 현지 유통망 진입과 함께 유럽연합(EU)의 화장품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바이오 기술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라누벨뽀가 파리 주요 약국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뷰티 채널과 호텔 스파까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고기능성 바이오 스킨케어 브랜드 라누벨뽀(LA NOUVELLE PEAU, 대표 김유빈)는 프랑스 파리의 대형 약국 시티파르마(Citypharma)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15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했다.
바이오 기술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라누벨뽀가 프랑스 파리의 대형 약국 시티파르마를 비롯해 현지 15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자료 제공: 라누벨뽀)
라누벨뽀는 지난해 9월 파리 생제르맹데프레 지역에 위치한 시티파르마 파리점에 입점했다. 시티파르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대형 약국으로,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이 스킨케어 및 더모코스메틱 제품을 구매하는 주요 유통 채널 중 하나다.
회사는 시티파르마 입점 이후 프랑스 내 주요 약국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고, 전문 뷰티숍과 호텔 스파, 백화점, 프리미엄 편집숍 등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현재 파리의 전문 피부 관리숍인 필굿(Feelgood), 누드 파리(Nud Paris), 솔레쏘(Solettso), 진저나인(Ginger9) 등에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 스파 채널에서는 아베이 데 보 드 세르네 호텔(Hôtel Abbaye des Vaux de Cernay)의 스파와 호텔 르 콜렉시오뇌르(Hôtel Le Collectionneur)의 스파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프랑스 뷰티 편집숍 오마이크림(Oh My Cream)의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한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도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라누벨뽀는 전문적인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과 제품 판매 중심의 유통망을 함께 확보해 프랑스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기술과 제품 특성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EU 화장품 신고 16종 완료…LNP-T01 기반 제품으로 현지 시장 공략
라누벨뽀는 프랑스 시장 진출과 함께 유럽연합의 화장품 규제 요건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 화장품 신고 포털인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에 등록을 완료한 제품은 총 16종이다. CPNP는 EU 시장에 화장품을 유통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 신고 체계다. 제품별 관련 정보를 등록하는 절차로, 별도의 효능 인증이나 품질 보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등록 제품에는 포밍 에센스와 28데이즈 앰풀, 토탈 액션 아이 세럼, 슬로우 에이징 크림 등이 포함됐다. 최근 출시한 LNP-W01 나이트 크림과 LNP-W01 피토 라이스 브라이트닝 마스크도 등록을 마쳤다.
라누벨뽀는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자체 기술 LNP-T01을 적용한 바이오 원료 기반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아직 신고를 완료하지 않은 나머지 제품의 CPNP 등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약국과 전문 뷰티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 성분과 기술적 특성을 설명하는 방식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라누벨뽀 관계자는 “프랑스는 소비자들이 화장품의 성분과 효능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시장인 만큼, 액티브 원료가 피부에 작용하는 원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약국과 프리미엄 뷰티 채널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시장에서 라누벨뽀만의 바이오 기술력과 고기능성 스킨케어 경쟁력을 알리고, 대표적인 K-클리닉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라누벨뽀는 프랑스에서 확보한 유통 채널과 제품 신고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내 판매망을 추가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약국과 프리미엄 피부 관리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의 기술적 특성을 알리고, 신규 제품 등록과 현지 유통 협력을 병행해 유럽 사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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