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연구시설과 기업 지원시설, 컨벤션센터, 테마파크를 함께 운영하는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사업장별 안전관리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다. 산업 현장뿐 아니라 다수의 방문객이 이용하는 전시·체험시설과 테마파크까지 포함해 안전보건 관리 기준을 재정비했다. 위험성평가와 산업재해 예방, 안전점검, 비상대응 등을 국제표준에 맞춰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단은 이를 토대로 국제표준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박태훈)은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ISO 45001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태훈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이 ISO 45001 인증 심사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심사팀 관계자들과 경영자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로봇연구센터와 컨벤션센터, 지식산업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경남 마산로봇랜드 등을 운영하는 경남도 출연기관이다. 로봇산업 기반 조성과 산업 구조 고도화, 로봇문화 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ISO 45001 인증 범위에는 재단 본부뿐 아니라 로봇랜드의 테마파크와 전시체험시설, 지식산업센터, 컨벤션센터 등 재단의 전체 사업장이 포함됐다. 연구·산업시설과 방문객 이용시설을 하나의 안전보건경영 체계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위험성평가부터 비상대응까지…전 사업장 안전체계 재정비
인증 심사는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이 맡았다. 인증원은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약 40일 동안 재단 본부와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 관계자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현재 인증을 추진하는 단계인 만큼 인증을 최종 획득한 것은 아니다.
재단은 올해 ‘안전사고 ZERO’, ‘안전 최우선’, ‘안전문화 환경 조성’, ‘상생과 협력’을 안전보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본부와 테마파크를 포함한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활동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안전·보건 관리체계도 재정비했다.
ISO 45001 기준에 맞춘 안전보건 경영기준과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위험성평가 및 개선조치, 안전점검·교육, 비상대응 능력 확보 등을 주요 관리항목으로 설정했다. 산업안전보건관리계획과 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관련 활동도 추진했다.
박태훈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정착하고 안전 문화를 활성화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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