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술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투자자와 고객에게 사업의 가능성을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초기 창업가에게는 이러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제한적인 만큼, 창업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경연 프로그램이 사업화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에서는 예비·초기 창업가들이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을 거쳐 발전시킨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공개 오디션이 열렸다. 이번 오디션에서 선발되는 창업가들은 제주를 대표해 권역별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는 지난 13일 쉐라톤 제주 8층 탐라홀에서 ‘2026년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역 오디션’을 개최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1차 모두의 창업 ‘지역 오디션’ 성료 (사진 제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보육과 경연, 재도전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 지역 일반·기술 트랙 2라운드 진출자 8명이 사업 아이디어와 성과를 발표하는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발표 참가자를 비롯해 일반 관객과 멘토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앞서 멘토링과 초기 사업화 자금, 규제 스크리닝, AI 솔루션 등 2라운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한 사업모델을 발표하고 투자자 및 기술 분야 전문가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참가자 8명 가운데 상위 3명을 선발한다. 결과는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발자는 제주 지역을 대표해 향후 열리는 권역별 오디션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창업 경험 공유부터 1대1 상담까지…후속 사업화 지원 연계
IR 발표에 앞서 열린 ‘선배 창업가 인사이트 강연’에는 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강 대표는 실제 창업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사업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창업 전략과 성장 과정에 관한 조언을 전했다.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1대1 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제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넥스트챌린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트랙 등 4개 멘토기관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화 방향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오디션을 통과한 창업가에게는 후속 경연과 함께 사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3라운드 진출자에게는 차등 없이 시제품(MVP) 제작 지원금 1000만원과 선배 창업가의 1대1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는 초기 단계에서 검증한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체화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다. 제주센터는 공개 경연과 멘토링을 연계해 지역 창업가들이 사업모델을 점검하고 다음 성장 단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지역 내 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가는 창업 인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e post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모두의 창업’ 지역 오디션 개최…창업가 8명 아이디어 경쟁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