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명함을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하려는 서비스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명함을 전달받는 사람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명함 플랫폼이 등장했다. 기존 종이 명함은 연락처나 직함이 변경될 때 재인쇄가 필요하고, 받은 사람이 정보를 직접 저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모바일명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가 이용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1인 스타트업 용오름워크스가 웹 기반으로 명함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용오름워크스(대표 김용희)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명함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웹 서비스 ‘카드멜로(cardmelo)’를 출시했다. 카드멜로는 이름과 휴대폰 번호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약 1분 안에 모바일명함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명함을 전달하는 사람뿐 아니라 받는 사람도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용오름워크스가 출시한 웹 기반 모바일명함 서비스 ‘카드멜로(cardmelo)’ (자료 제공: 용오름워크스)
사용자가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명함 주소를 공유하면 이름과 사진이 포함된 미리보기가 표시된다. 명함을 받은 사람은 링크를 눌러 바로 전화를 걸거나 버튼 한 번으로 연락처를 저장할 수 있다. 상대방이 명함 정보를 별도로 입력해야 하는 과정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명함 주소를 한 번 생성하면 정보가 변경돼도 기존 주소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나 직함을 수정할 경우 명함 페이지의 내용만 변경하면 된다. 이미 공유한 링크나 종이 명함에 인쇄한 QR코드도 새로 발급할 필요가 없다.
무료 이용부터 유료 구독까지…기존 명함 주소 유지
카드멜로는 기본 기능을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이용자는 명함에 최대 6개의 기본 버튼을 배치하고 자신의 로고를 등록할 수 있다. 테마와 버튼 구성, 원하는 명함 주소 등 추가 기능이 필요한 이용자를 위해 유료 구독 서비스 ‘PRO’도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월 9,900원 또는 연 8만2,800원이다.
유료 구독을 종료하더라도 기존에 생성한 명함 주소는 유지된다. 이미 거래처나 고객에게 전달한 링크와 QR코드가 계속 연결되도록 해 구독 변경에 따른 불편을 줄였다.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한 검색 노출 설정도 적용했다. 모바일명함에는 휴대폰 번호가 포함되지만 검색엔진 노출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돼 있다. 네이버나 구글 등 검색엔진을 통한 명함 노출을 원하는 PRO 이용자만 해당 기능을 직접 활성화할 수 있다.
용오름워크스는 보험설계사, 공인중개사, 카페, 미용실, 꽃집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시 명함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서비스 웹사이트에서 업종별 명함 구성을 확인하고 자신의 업무에 맞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종이 명함과 모바일명함을 함께 활용하려는 이용자를 위한 무료 QR코드 생성 도구도 공개했다. 회원가입 없이 QR코드를 제작할 수 있으며, 종이 명함이나 홍보물 등에 인쇄해 온라인 명함 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다.
카드멜로는 공식 웹사이트(cardmelo.com)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QR코드 생성 도구는 별도 페이지(cardmelo.com/qr)에서 제공한다.
한편 용오름워크스는 2026년 10월 설립된 1인 스타트업으로, 모바일명함 서비스 카드멜로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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