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사진을 직접 꾸미고 소장하는 경험도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 속 디지털 이미지를 실물 사진이나 포토카드로 제작하고, 취향에 맞게 꾸미는 활동이 사진 서비스의 새로운 활용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촬영과 인화뿐 아니라 카메라 체험, 사진 꾸미기, 굿즈 제작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복합형 매장도 등장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이 그동안 운영해 온 사진 관련 사업과 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한국후지필름㈜은 23일 서울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4층에 복합 사진 생활 스토어 ‘사진상점F’를 오픈했다. 사진상점F는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부터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한 셀프 촬영,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체험, 사진 인화와 꾸미기, 포토카드 제작까지 사진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매장이다.
한국후지필름이 23일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4층에 오픈한 복합 사진 생활 스토어 ‘사진상점F’ (사진 제공: 한국후지필름)
한국후지필름은 그동안 전문 스튜디오와 영화관, 공연장, 스포츠 구장 등에서 공간 특성에 맞춘 사진 리테일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여기에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무인 사진 촬영·인화 키오스크, 포토 액세서리 사업을 결합해 고객이 촬영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에서는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과 보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사진 등 기념 촬영을 원하는 고객은 완성된 사진을 액자나 인스탁스 필름으로 소장할 수 있으며, 친구나 연인과 방문한 고객은 셀프 촬영과 네 컷 사진, 포토카드 제작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후지필름의 디지털카메라 X100VI와 X half 등을 활용한 셀프 촬영 공간도 마련됐다. 고객이 직접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결과물을 인화하거나 다른 사진 상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방식이다.
카메라 체험부터 포토카드 제작까지…무인 서비스 24시간 운영
사진상점F는 카메라를 구매하기 전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터치앤트라이(Touch & Try) 공간을 운영한다. 인스탁스 주요 기종과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 4종을 체험하며 제품별 촬영 방식과 기능을 비교할 수 있다.
네 컷 사진 포토부스와 무인 사진 인화 키오스크, 포토카드 키오스크는 24시간 운영한다. 매장 내 전문 촬영 서비스와 별도로 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촬영 이후 사진을 꾸미는 공간도 마련했다. 고객은 포토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를 인화한 뒤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토 티켓과 액자 등 자신만의 소장품으로 제작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의 사진 문화 캠페인 ‘소소일작’과 연계한 큐레이션 보드도 선보인다. ‘찍고 뽑고 나누는 즐거움’을 주제로 사진 상품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인화한 사진을 꾸미거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네 컷 사진과 사진 인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포토 티켓 체험 혜택을 제공하며, 스튜디오 촬영 고객에게는 ‘사진복 봉투’와 4×6인치 사진 인화 1장을 증정한다.
인스탁스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동대문구 주민이 가족사진을 촬영하면 고급형 탁상 액자를 제공하며, 11월 30일까지 사진을 30장 이상 인화하는 고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사진상점F는 전문 촬영부터 카메라·인화·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사진 사업 경험을 하나의 공간에 담아낸 매장”이라며 “고객이 사진을 찍고 꾸미고 간직하는 모든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일상 속 사진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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