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스타트업의 성장 경쟁이 서비스 이용자 확보를 넘어 자본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AI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8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달 IPO 추진을 공식화한 뒤 주관사 선정까지 마무리했다. 목표는 내년 상장예비심사 청구다.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 이하 뤼튼)는 IPO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각각 선정했다.
뤼튼은 이달 초 IPO 추진 계획을 공식화한 뒤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대표·공동주관사로 참여하면서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회사는 내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두 주관사와 상장 구조와 일정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자료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
1000억원 시리즈C 이어 IPO로…해외 매출 성장도 속도
IPO 추진에 앞서 대규모 투자유치도 마쳤다. 뤼튼은 지난 8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가 밝힌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2300억원이다.
뤼튼에 따르면 당시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를 국내 AI 서비스 분야에서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향후 성장축으로는 글로벌 사업을 제시했다. 뤼튼은 국내에서 축적한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회사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서비스의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IPO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자본시장 접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진태 미래에셋증권 IPO본부장은 “뤼튼은 AI 서비스 분야에서 성장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며 “J커브 성장 흐름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가 해외 매출을 국내 매출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다”며 “자본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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