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창업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74개사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대전혁신센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2026년 창업도시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생태계 격차를 줄이고 지역 창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창업도시로는 대전을 비롯해 광주, 대구, 울산 등 4개 광역시가 선정됐으며, 대전은 이 가운데 가장 많은 74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발한다.
사업은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와 지역 기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지역창업패키지’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창업패키지 신산업 분야의 경우 기업당 최대 4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가운데 최고 수준의 지원 규모를 제공한다.
대전시·대전혁신센터, 창업도시 프로젝트 창업기업 모집 (자료 제공: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유치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성장 전주기 지원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는 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초기 및 도약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초기 단계 기업 18개사에는 최대 8천만 원, 도약 단계 기업 13개사에는 최대 1억5천만 원이 지원되며 총 31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창업패키지는 대전 소재 기업과 대전 이전을 계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신산업 분야는 최대 4억 원, 일반 분야는 최대 2억5천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성장 기업 27개사와 지역 이전 기업 16개사 등 총 43개사를 선발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다른 창업지원사업과 중복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미 정부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추가 성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대전시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평가 과정에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약·바이오, 우주·방산, 인공지능·로봇 등 대전의 3대 중점산업 분야 기업에는 서류평가 가점이 부여된다. 연구원 출신 창업자와 기술특구 사업자 등도 우대 대상에 포함된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뿐 아니라 대전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기술 실증(PoC), 투자 유치, 글로벌 판로 개척 등 후속 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은 7월 7일 오후 3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사업비는 8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는 “창업도시 프로젝트가 대전의 딥테크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유망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전만의 차별화된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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