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기기 전문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JPI Healthcare)가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DRE Duo’의 미국 시장 진출 자격을 확보하며 글로벌 의료영상장비 사업을 확대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DRE Du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진 성과로, 회사의 영상진단 기술력이 글로벌 규제 기준을 충족했음을 입증했다.
DRE Duo는 저선량·고화질 영상 처리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이다.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면서도 진단에 필요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촬영부터 결과 전송까지 통합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며, 공간 활용성을 고려한 설계와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전용 영상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로고 (자료 제공: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부품 기업 넘어 영상장비 기업으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그동안 미국 RSNA, 독일 MEDICA, 아랍에미리트 WHX 등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DRE Duo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반응을 확인해 왔다.
특히 회사는 GE헬스케어와 지멘스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에 엑스레이 그리드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부품 사업을 넘어 완성형 의료영상장비 사업까지 확대하면서 해외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FDA 승인은 앞서 획득한 동물용 콘빔CT(CBCT) 시스템 ‘DeteCT Vet’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인증 사례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토모신세시스(단층영상합성) 시스템 ‘StriXion’의 FDA 승인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관계자는 “DRE Duo의 FDA 승인은 회사의 영상진단 기술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DRE Duo와 StriXion 등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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