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AI 스타트업과 민간 투자사가 한자리에서 사업과 투자 가능성을 점검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고양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지난 11일 고양시 투자·창업 지원 공간 ‘G-ROUND 877’에서 제1회 ‘G-Startup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양시 AI 스타트업 11개사와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사 12개사, 지방자치단체 및 창업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기업 IR과 창업가 교육, 지역 투자 생태계 간담회,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개별 기업의 투자 가능성을 살피는 동시에 경기북부 스타트업이 겪는 사업화·자금조달 과제를 지역 기관과 투자사가 함께 논의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1회 G-Startup Day’개최 (사진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IR 발표 뒤 지역 투자 생태계의 과제까지 논의
오전에는 ‘스타트업 877 IR’이 진행됐다. AI 분야 스타트업 11개사가 보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투자사 12개사로부터 시장성과 투자 관점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발표 이후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네트워킹을 통해 후속 논의의 접점을 마련했다.
오후 ‘Insight Talk’에서는 창업가의 성장 사례와 단계별 자금조달 전략을 다뤘다. 투자 유치에 필요한 기업 역량과 준비 과정을 공유해 초기기업이 현재 사업 단계에 맞는 자금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 열린 ‘G-Startup Forum’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고양시, 유관기관, 투자사,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창업기업이 사업과 투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원기관과 민간 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G-ROUND 877을 중심으로 한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10월에는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인뎁스(In-Depth)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열고, 11월에는 킨텍스에서 로봇 및 로봇 활용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투자자, 유관기관이 함께 연결되는 협력의 장으로 운영됐다”며 “앞으로도 G-ROUND 877을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지역 투자 생태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0월과 11월로 이어지는 후속 일정은 G-ROUND 877을 경기북부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반복적으로 만나는 지역 투자 거점으로 만드는 다음 단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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