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회가 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전환(AX)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AI 활용 전략 확산을 돕는다. 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회는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AX브릿지 #10, 2026 AX브릿지 웨비나’를 개최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운영 중인 AX 사례와 실행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기업들의 관심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적용과 성과 창출 단계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마련됐다.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사례를 공유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벤처·스타트업 대표와 AI 담당자 등 총 399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71개 기업이 후속 비즈니스 매칭과 협력 연계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들이 AI 기술 자체보다 실제 업무 적용과 성과 창출, 공급기업과의 협력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다.
AX브릿지위원회, 기업 AX 실행사례 공유 (자료 제공: 벤처기업협회)
AI 도입 이후가 진짜 시작
이날 AX브릿지위원회 위원장이자 메가존클라우드 창업자인 이주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활용의 핵심은 도입이 아니라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성장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경영 인프라”라며 “중요한 것은 AI를 도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실제 업무를 변화시키고 비용 절감과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AX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기업들이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금융·제조업 분야 AI 전환 구축 경험과 AI 에이전트 활용 전략을 소개했으며, 디엑스랩즈는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AI 예측정비 사례를 발표했다. 아사달은 업무용 AI 통합 솔루션 ‘AI프로’를 통해 직장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한 사례를 소개하며 실무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AX의 핵심은 AI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운영 체계에 AI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회는 행사 종료 이후 협력을 희망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완 위원장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검증된 AX 성공 사례를 확산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실제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X브릿지위원회는 2024년 7월 출범 이후 AX 포럼, 컨퍼런스, 정책 간담회, AI 혁신 세미나 등을 운영하며 국내 벤처기업 중심의 AI 전환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별 AX 성공 사례 발굴과 기업 간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 AX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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