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오프라인 고객 상담 공간을 브랜드와 ESG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개편했다. 기존에는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문의나 장애 지원을 제공하는 고객 상담 창구로 운영됐지만, 새단장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 정보와 기업의 주요 사업, 환경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기능을 더했다. 방문객이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업비트의 서비스와 두나무의 지속가능성 활동을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고객 지원을 위한 오프라인 접점을 브랜드 경험과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업비트 라운지’의 새단장을 마치고 22일 재개장했다. 업비트 라운지는 고객 서비스와 장애 지원, 상담을 담당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업비트 이용 중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직접 방문해 문의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
업비트 라운지 ‘업비트리 가든’ (사진 제공: 업비트)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고객 상담 기능을 유지하면서 업비트의 브랜드 역사와 디지털자산 관련 데이터, 두나무의 ESG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했다. 1층은 안내데스크와 ESG 체험 공간으로, 2층은 브랜드 존과 빅차트 존, 상담 존으로 구성했다.
1층에 마련된 ‘업비트리 가든(UPbiTree Garden)’은 두나무의 ESG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당신의 Rest가 Forest가 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과 휴식을 주제로 설계됐다.
업비트리는 기존 ‘디지털 치유정원’과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통합한 두나무의 ESG 브랜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연 체험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업비트리 가든에는 대형 LED 영상과 자연의 소리, 향기 등을 활용한 체험 요소가 적용됐다. 방문객이 도심에서도 숲을 연상시키는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공간 이용을 생물다양성 보전지 조성 활동과 연계하도록 설계했다.
두나무는 이번 공간을 통해 방문객이 ESG 프로젝트의 취지를 이해하고 일상적인 휴식 경험을 환경 보전 활동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역사부터 디지털자산 시장 데이터까지…층별 체험 공간 구성
2층 브랜드 존은 두나무의 설립과 업비트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2012년 두나무 설립부터 2017년 업비트 출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으로의 확장까지 주요 이력을 전시했다.
브랜드 존에서는 업비트의 주요 성과와 글로벌 사업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웹3(Web3) 인프라 브랜드 ‘기와(GIWA)’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 방향도 소개한다.
기와 브랜드의 의미는 입체적인 블록 구조와 디지털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기와가 맞물려 지붕을 구성하는 형태에서 착안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시각화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키오스크 ‘업비티아이(UPb-ti)’도 설치됐다. 투자 성향을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관련 업비트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같은 층의 빅차트 존은 디지털자산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디지털자산의 시세와 업비트 종합지수, 공포탐욕지수 등 시장 데이터를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포탐욕지수는 시장 참여자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다. 빅차트 존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방문객이 디지털자산 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라운지의 주요 기능인 고객 상담 존도 정비했다. 업비트 이용 중 발생하는 문의나 서비스 관련 문제를 전문 상담 인력과 직접 논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두나무는 라운지 재개장을 기념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고객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 이벤트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업비트 회원은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해 1층 안내데스크에서 인증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제한 시간 안에 비트코인 딱지를 뒤집는 게임이다. 20초 안에 성공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을 지급하며, 행사 기간 중 가장 짧은 기록을 세운 참가자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한다.
라운지의 주요 공간과 전시 내용을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도 마련됐다. 투어는 매시 정각과 30분에 진행되며, 약 10분 동안 공간을 둘러본 뒤 참가자에게 브랜드 굿즈를 증정한다.
1층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마음 진단 프로그램 ‘업비트리 챌린지’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진단 결과에 따른 감정 관리 방법을 안내받고 자생식물 키캡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포토부스와 인형뽑기 프로그램은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업비트 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14 미림타워 1~2층에 위치해 있다. 정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업비트 라운지가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업비트 라운지는 고객 상담과 디지털자산 시장 정보 제공, 브랜드 체험, ESG 프로젝트 소개 기능을 함께 갖추게 됐다. 두나무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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