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동에서 ‘K-콘텐츠: 콘텐츠와 기술이 새로운 기회로 연결되는 순간’을 주제로 제102회 대전창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6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를 앞두고 진행된 첫 사전 붐업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강연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투자유치와 네트워킹까지 연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대전혁신센터, ‘제102회 대전창업포럼’ 성료 (사진 제공: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콘텐츠 스타트업 6개사 투자유치 무대 올라
오전 세션에서는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6개사가 참여한 IR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참여 기업은 AI 기반 e스포츠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 루모스, 여행사 대상 K-관광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위티브, AI 게임 제작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프리즈모버스, 아트페어 현장 데이터 기반 고객응대 솔루션을 개발한 도슨, 3D 버추얼 방송 솔루션 기업 브이피비에스, 감정 AI 기반 영상통화 캐릭터챗 서비스를 운영하는 트라이닷 등이다.
각 기업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투자 유치 가능성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콘텐츠 산업과 AI 기술 융합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이원재 카이스트 교수는 ‘다양성의 은하계를 유영하는 K-컬처’를 주제로 K-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최승용 티티카카AI 대표는 AI 시대 콘텐츠 현지화 전략과 개인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공유했다.
김주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은 AI와 공간컴퓨팅 기술이 콘텐츠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소개하며 미래 콘텐츠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창업진흥원 원스톱 지원실이 콘텐츠 산업 관련 규제 현황과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토크콘서트 형식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연 종료 후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1대1 투자 밋업이 열렸다. 사전 매칭을 통해 진행된 상담에서는 투자 검토와 후속 미팅 논의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법률·세무·금융·정부지원사업 상담도 함께 운영돼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 해소를 지원했다.
대전혁신센터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재도전 창업, 우주항공·국방, 바이오, AI·로봇 등 대전의 전략 산업을 주제로 정기 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콘텐츠와 AI가 결합해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회를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사업 확장으로 연결하는 자리였다”며 “사전 붐업 단계에서 발굴한 유망 기업들이 9월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 본행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비수도권 대표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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