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친환경 제조 분야가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면서, 공공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역시 산업 특화형 투자 연계에 집중하는 흐름이다. 초기 기업들의 기술 검증뿐 아니라 실제 투자 연결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IR 프로그램 수요도 커지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수원시와 함께 판교 창업존에서 ‘제35회 스타트업 815 IR 연합’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트업 815 IR은 판교 창업존 운영기관인 경기혁신센터가 매주 운영하는 정례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연결해 기술 검증과 후속 투자 기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가 함께 참여하는 ‘창업 유관기관 Track’ 형태로 진행됐으며, AI 및 친환경 제조 분야 스타트업 6개사가 IR 발표에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친환경 반도체 공정용 PFPE 오일 솔루션 기업 도데솔루션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 F&B 글로벌 유통 플랫폼 지피피, 산업 문서 AI 자동화 서비스를 운영하는 넥톤, 고객 발굴 AI 솔루션 기업 두들, 친환경 패키지 제작 플랫폼 리베이션, 배터리 충방전기 제조 기업 아이원에너지 등이다.
현장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뮤렉스파트너스, 플래티넘기술투자, 신한벤처투자 등 투자사들도 참석해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검토했다. 창업존 입주 투자사인 페이스메이커스와 크루코리아도 심사에 참여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35회 스타트업815 IR 연합 현장 (사진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정례 IR 통해 투자 생태계 강화”…유관기관 협력 확대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스타트업 815 IR 프로그램을 연합형 구조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창업 유관기관 Track ▲대학 기술지주 및 판교2밸리 연합 Track ▲왕중왕전 등 총 7회 규모 연합 IR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투자 시장에서는 단순 아이디어보다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질적인 매출 연결 가능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에너지·산업 AI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IR은 AI와 친환경 제조 분야 스타트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력을 확대해 기술 스타트업 중심 투자 생태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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