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주도 창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최근 경기 침체와 취업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창업이 새로운 기회의 통로로 주목받으면서 예비 창업자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도 확대되는 추세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지역 예비 창업자들과 함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첫 출발을 알렸다.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2026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 출범식 및 오리엔테이션에서 아이디어 심사를 통과해 1라운드 오디션에 진출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향후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공유했다.
제주지역 ‘모두의창업’ 1기 출범식 (사진 제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아이디어에서 사업까지… 단계별 창업 육성 본격화
‘모두의 창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국민 창업 육성 프로젝트다. 특정 분야 전문가나 기존 창업 경험자에 한정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주 권역 행사에는 140여 명의 1라운드 진출자들이 참석했다. 일반·기술 분야와 로컬 창업 분야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지원 체계를 공유했다.
행사 1부에서는 권역별 심사 결과에 대한 총평과 선배 창업가들의 응원 메시지가 전달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참가자들과 온라인 생중계로 연결해 출범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어진 2부에서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지식재산(IP) 교육, 운영기관별 보육 계획 설명 등이 진행됐다. 제주지역에서는 넥스트챌린지, MYSC, 제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창업활동자금 지원과 책임 멘토링, 사업 모델 검증,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단계별 창업 육성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사업화와 시장 검증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발된 참가자뿐 아니라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들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 순회 방식의 ‘재도전 멘토링’을 진행해 예비 창업자들의 지속적인 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창업 생태계에서는 단순한 창업 지원보다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전환하고 재도전을 지원하는 문화 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 역시 창업 저변 확대와 재도전 활성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창업을 꿈꾸는 누구나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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