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로봇과 차량이 주변 공간의 구조와 객체, 이동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특히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와 지하 공간에서는 위치와 동선을 인식하기 위한 별도의 기술 인프라가 필요하다. 공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는 역량이 자율주행과 로봇 서비스의 기반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베스텔라랩이 영상 AI와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한 공간 지능화 기술로 경기도 AI 지원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피지컬 AI 기반 공간 지능화 기술기업 베스텔라랩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AI 멤버십’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경기도 AI 멤버십은 도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AI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기업에는 AI 역량 강화와 기술·사업 고도화, 기업 간 협력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베스텔라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멤버십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간 지능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산업 적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스텔라랩, 2026 경기도 AI 멤버십 2년 연속 선정 (자료 제공: 베스텔라랩)
공간 데이터를 피지컬 AI의 판단 기반으로
베스텔라랩은 영상 AI와 실내 측위, 공간 인식 기술을 결합해 실제 공간의 구조와 이동 정보를 데이터화한다. GPS 신호가 제한적인 실내·지하 공간에서도 사람과 차량, 로봇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인식하고 공간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공간 지능화 기술은 피지컬 AI가 현실 환경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로봇이나 자율주행 차량이 이동하려면 자신의 위치뿐 아니라 주변 구조물과 이동 객체, 접근 가능한 경로 등을 함께 파악해야 한다. 베스텔라랩은 공간에서 수집한 정보를 AI가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이를 자율주행·로봇 기술과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공간 내 이동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해왔다. 최근에는 건설과 인프라, 스마트시티, 자율제조 등으로 기술 활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인프라 분야에서는 복잡한 현장의 공간 구조와 객체 이동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시티에서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 자율제조 환경에서는 공장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과 물류 장비가 공간 정보를 인식하고 경로를 판단하도록 돕는 기반 기술로 적용할 수 있다.
베스텔라랩은 이번 멤버십을 통해 AI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피지컬 AI 기반 공간 지능화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국내외 기업·기관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2년 연속 경기도 AI 멤버십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피지컬 AI와 공간 지능화 기술을 고도화해 실제 공간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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