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한 기술 실증 지원에 나선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6년 경기도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PoC(Proof of Concept) 트랙에 참여할 스타트업 17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수요기업 및 참여기업 간 3자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함께 기술 실증을 수행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과정은 서류평가와 밋업(Meet-up), 밋업 고도화(Pre-PoC), 최종선정위원회 등 총 4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이번 PoC 트랙에는 가온그룹, 교보생명보험, 카카오모빌리티, 현대건설, HD현대삼호, 호반건설, SK에코플랜트, 솔루엠 등 11개 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PoC 트랙 수요기업 로고 (자료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AI·친환경·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선발…실증 이후 사업화·투자 연계까지 지원
선정 기업들은 AI, 친환경·에너지, 첨단 모빌리티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저탄소 건설재료를 개발하는 그린테크 기업 에이치앤더블유와 음향·진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 노면 위험 정보를 분석하는 모빌리티 AI 기업 모바휠 등이 포함됐다. 선정 스타트업은 수요기업과 공동으로 기술 실증(PoC)과 가치 검증(PoV),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중장기 협력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실증에 그치지 않고 후속 사업화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혁신센터는 PoC 수행 결과를 기반으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추가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후속 사업화 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1천만 원 규모의 기술 실증 지원금이 제공되며, 리버스 피칭, 전문가 네트워킹, IR 역량 강화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말까지 약 8개월 동안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역량 강화, 네트워킹,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간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사업화 연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스타트업이 기술 검증을 넘어 시장 진출과 후속 협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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