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팀스파르타는 기업의 AI 전환(AX) 성공 여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도구 도입’이 아닌 ‘조직 역량 진단’을 제시했다.
AI 업스킬링 기업 팀스파르타는 18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주최 행사 ‘코파일럿 앤 에이전트 데이(Copilot & Agent Day)’에 참가해 기업 AX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IT 의사결정권자와 AI 혁신 담당자 등이 참석했으며, 팀스파르타 AX 교육팀 한현아 팀장은 ‘AX 전환의 출발점, AI 역량 진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팀스파르타 AX 교육팀 한현아 팀장의 발표 모습 (사진 제공: 팀스파르타)
AI 도입보다 중요한 건 조직의 현재 수준 파악
한 팀장은 발표에서 “AI를 업무에 도입한 기업은 88%에 달하지만 실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은 5%에 불과하다”며 “구성원 간 AI 활용 역량 격차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교육과 도입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AX 실패 요인으로 ▲진단 없는 교육 ▲단순 기능 중심의 툴 교육 ▲일회성 특강 위주의 접근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팀스파르타는 ‘진단-설계-실행’ 3단계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먼저 조직 구성원의 AI 활용 수준을 진단한 뒤 직무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이후 실제 업무 적용과 피드백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행사에서는 실제 기업 교육 사례도 소개됐다.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이나 약관 개정과 같은 현업 과제를 기반으로 구성원의 문제 해결 역량을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로 시각화해 조직별 AI 활용 수준을 분석한 사례가 공개됐다.
팀스파르타는 자체 개발한 AI 역량 진단 체계도 선보였다. 맥락 설계, 출력 설계, 범위 설정, 단계 설정 등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조직의 AI 활용 능력을 측정하고 교육 전후 변화까지 데이터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AX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들의 AI 활용 역량은 평균 160% 향상됐으며, 현업 적용률은 92%,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6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업교육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5배 성장했다.
한현아 팀장은 “AI 전환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사람과 조직이 변화하는 과정”이라며 “기업별 환경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실제 성과 창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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