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지컬 AI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공동 대응에 나섰다. 피지컬 AI 산업이 생성형 AI를 넘어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스타트업들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체를 출범시켰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피지컬 AI 산업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피지컬 AI 산업협의회’를 공식 출범한다.
코스포, ‘피지컬 AI 협의회’ 공식 출범 (자료 제공: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 11곳 참여…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구축 본격화
이번 협의회는 생성형 AI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물류 자동화 등 현실 세계에서 AI가 직접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국내 피지컬 AI 기업들은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이끌어 왔지만 정책과 지원 체계가 분산돼 있어 산업계 의견을 모으고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협의회에는 리얼월드, 메가존클라우드, 베어로보틱스, 본에이아이, 브레인커머스, 서울로보틱스, 아그모, 에스오에스랩, 엘리스그룹, 페르소나AI, 하이퍼엑셀 등 피지컬 AI 분야 혁신기업 11개사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산업계 의견 수렴과 정책 제언, 규제 개선을 비롯해 기술 실증(PoC) 기회 확대, 투자 및 사업화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조와 물류, 모빌리티, 국방,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피지컬 AI 활용 사례를 확산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초대 협의회장은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가 맡는다. 황 협의회장은 산업계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피지컬 AI 산업의 협력 생태계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황희승 협의회장은 “피지컬 AI는 디지털 공간에 머물렀던 AI가 현실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라며 “국내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모으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코스포 의장은 “피지컬 AI는 생성형 AI 이후 산업 구조를 바꿀 핵심 기술”이라며 “코스포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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