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아시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차세대 전달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케어젠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PHI & PMEC China 2026’에 참가해 자사의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과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케어젠은 체중 관리용 경구 펩타이드 ‘Korglutide’, 근육 건강 관리 제품 ‘MyoKi’, 대사 건강 관리 제품 ‘ProGsterol’과 함께 차세대 전달 플랫폼 ‘Luxidase’를 집중 소개했다.
케어젠, CPHI China 2026 성료 (자료 제공: 케어젠)
건강기능식품 사업 글로벌 확대 본격화
전시장 전면에 배치된 Korglutide는 체중 관리와 체성분 개선을 목표로 개발된 경구용 펩타이드다. 케어젠은 체중, BMI, 체지방, 내장지방 개선 관련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공개했으며, 파우더 스틱형뿐 아니라 필름형과 캡슐형 제품까지 선보이며 제품 확장성을 강조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신규 유통 파트너를 통해 Korglutide 공급을 시작했으며 향후 MyoKi와 ProGsterol까지 공급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멕시코 시장에서는 반복 발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태국과 필리핀에서는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MyoKi는 항마이오스타틴 펩타이드 기반의 근육 건강 관리 제품으로 소개됐다. 체중 감량 이후 근육 유지와 회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포츠 뉴트리션과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ProGsterol은 대사 건강 관리 제품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핵심 성분인 Deglusterol은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긍정적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 EU 노벨푸드(Novel Food) 최종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술은 전달 플랫폼 ‘Luxidase’였다. Luxidase는 히알루론산 네트워크에 작용하는 10개 아미노산 기반 펩타이드로, 피부 장벽과 세포외기질(ECM)을 조절해 다양한 활성 성분의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케어젠은 전시 현장에서 히알루론산 분해 활성과 피부 침투 개선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스킨부스터와 기능성 화장품, 경피 패치, 피하 주사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PDRN, 나이아신아마이드, NAD, 아데노신 등 주요 기능성 성분뿐 아니라 RNA·DNA 기반 핵산 물질 전달 가능성까지 소개하며 플랫폼 기술로서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케어젠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Luxidase 기반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논의 중이며, 향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바이오의약품을 연결하는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이번 CPHI China는 건강기능식품부터 기능성 화장품, 전달 플랫폼, 신약 개발까지 이어지는 케어젠의 펩타이드 기술 확장성을 글로벌 시장에 보여준 자리였다”며 “Korglutide를 중심으로 MyoKi와 ProGsterol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Luxidase 플랫폼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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