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에게 투자자를 만나는 기회는 사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하지만 투자 검토 기회가 특정 기업에 집중되면서 창업 초기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사와 직접 만나 사업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창업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실전형 투자 프로그램이 초기 투자 생태계의 핵심 지원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2026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선발된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16기 입교생 가운데 참가를 희망한 1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직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를 초청해 기업별 1대1 투자 미팅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최소 3회 이상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씨엔티테크,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투자라운드테이블 개최 (사진 제공: 씨엔티테크)
VC·AC와 실전 투자 미팅 진행
행사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유준모 팀장, 크립톤 최동은 이사, 대교인베스트먼트 박유진 수석팀장,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손형우 팀장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박정숙 센터장의 진행으로 참여 투자사의 소개와 주요 투자 분야, 최근 투자 사례를 공유하고 창업기업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기업별로 회차당 15분씩 최소 3회의 1대1 투자 미팅이 진행되며 사업모델과 투자 전략에 대한 심층 상담이 이뤄졌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손형우 팀장은 “초기 스타트업 대표들의 성장 의지와 실행력이 인상적이었다”며 “넥톤은 창업 1년여 만에 대기업과 PoC를 진행하는 등 빠른 사업 성과를 보여줬고, 투비랩스는 두 개 운용사와 동시에 PoC를 수행하며 제품 완성도를 입증하고 있어 후속 미팅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 김성찬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VC와 한자리에서 투자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심사역들로부터 IR 개선 방향과 사업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대표 창업지원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 코칭,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투자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씨엔티테크가 직접 입교생 선발과 보육을 담당하고 있다. 투자 특화 교육과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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